몇 달 전 한국관광공사에서 공개한 짧은 영상 하나가 35개국에서 시청 3억 뷰를 달성했다.
국내의 유명한 장소가 영상 배경으로 등장하면서 우리나라를 소개하는가 하면, 판소리와 어우러지는 색다른 춤사위가 눈을 사로잡는다.
이 영상에 등장하는 소리꾼들은 팝밴드 이날치 밴드와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로 알려졌다.
한국관광공사 사이트를 방문하며,
"Feel the Rhythm of Korea"
6개의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번에는 예능프로그램 '1박2일'멤버들과 컬래버레이션 특별 편을 제작할 예정이라고 알려졌으며, 이날치 밴드,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도 함께한다고 전했다.
"이거 기획한 사람 무조건 보너스 줘야함"
이런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한국 홍보 광고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조선의 아이돌, 조선의 힙합,
이날치 밴드를 소개합니다.
이날치 밴드 소개
조선 후기 8명창 중 한 사람인 '이날치(본명 이경숙)'에서 팀명을 따온 이날치 밴드는 음악감독이자 어어부 프로젝트, 민요 록밴드 씽씽에서 활동한 베이스 장영규를 주축으로 네 명의 젊은 소리꾼과 두 명의 베이스 주자, 한 명의 드러머로 구성됐다.
- 이날치뜻은 이경숙의 별명으로, 사당패에서 줄을 탈 정도로 몸이 날래서 날치라는 별명을 얻었음. 8대 명창 중 한명으로 흥선대원군의 부름을 받아 어전 공연도 했었음.
멤버
장영규(베이스), 이철희(드럼), 정중엽(베이스)
안이호(보컬), 권송희(보컬), 이나래(보컬), 신유진(보컬)
이날치 범내려온다를 만든 장영규는 영화 <전우치> <타짜> 등의 영화에서 음악을 담당했던 프로듀서이며, '클럽에서 판소리로 떼창을 한번 해보자'며 밴드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요즘 대세 이날치밴드,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그들은 광고 섭외도 밀려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 누리꾼은 이날치밴드 덕분에 사람들의 관심을 갖게 된 수궁가, 범내려온다가 수능 문제에도 출제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이날치밴드, 수궁가에 댄스 퍼포먼스 날개를 달다
'1일 1범'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중독성 강한 <범 내려온다>를 만들어낸,
<수궁가>의 한 구절은 별주부 자라가 토끼를 '토선생!'이라고 부르려다 힘이 빠져 '호선생!'이라고 부르자 호랑이가 자기를 부르는 것으로 착각하고 산에서 내려온다는 우스꽝스러운 내용이다.
다소 엉뚱한 구절을 재해석하면서, 이런 퓨전 음악에 딱 맞아떨어지는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어쩌면 병맛스러운 B급 댄스가 절묘하게 궁합을 이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해석이 많다.
한국인도 들을수록 쫀득하게 느껴진다는 바로 화제의 그 노래, 들어보러 가실까요?
>> 영상 보러 가기
< Feel the Rhythm of Korea : Seoul >
수궁가 (水宮歌)
〈수궁가(水宮歌)〉는 별주부가 용왕의 병을 고치기 위해 토끼를 속여 용궁으로 데려가지만, 토끼가 기지를 발휘해 육지로 살아 나온다는 내용의 판소리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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