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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아이돌 이날치 범내려온다, 3억뷰 달성

by ISSUE & TALK 2020.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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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 한국관광공사에서 공개한 짧은 영상 하나가 35개국에서 시청 3억 뷰를 달성했다. 

국내의 유명한 장소가 영상 배경으로 등장하면서 우리나라를 소개하는가 하면, 판소리와 어우러지는 색다른 춤사위가 눈을 사로잡는다. 

 

이 영상에 등장하는 소리꾼들은 팝밴드 이날치 밴드와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로 알려졌다.

 

한국관광공사 사이트를 방문하며,

"Feel the Rhythm of Korea"

6개의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번에는 예능프로그램 '1박2일'멤버들과 컬래버레이션 특별 편을 제작할 예정이라고 알려졌으며, 이날치 밴드,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도 함께한다고 전했다. 

 

 

 

< 출처 : SBS스페셜, 3억뷰 달성 >

"이거 기획한 사람 무조건 보너스 줘야함"

 

< 출처 SBS스페셜 35개국 시청 >

이런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한국 홍보 광고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조선의 아이돌, 조선의 힙합,

이날치 밴드를 소개합니다.

 


이날치 밴드 소개


 

조선 후기 8명창 중 한 사람인 '이날치(본명 이경숙)'에서 팀명을 따온 이날치 밴드는 음악감독이자 어어부 프로젝트, 민요 록밴드 씽씽에서 활동한 베이스 장영규를 주축으로 네 명의 젊은 소리꾼과 두 명의 베이스 주자, 한 명의 드러머로 구성됐다. 

 

- 이날치뜻은 이경숙의 별명으로, 사당패에서 줄을 탈 정도로 몸이 날래서 날치라는 별명을 얻었음. 8대 명창 중 한명으로 흥선대원군의 부름을 받아 어전 공연도 했었음.

 

멤버
장영규(베이스), 이철희(드럼), 정중엽(베이스)

안이호(보컬), 권송희(보컬), 이나래(보컬), 신유진(보컬)

 

< 베이스 장영규 >

이날치 범내려온다를 만든 장영규는 영화 <전우치> <타짜> 등의 영화에서 음악을 담당했던 프로듀서이며, '클럽에서 판소리로 떼창을 한번 해보자'며 밴드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 드럼 이철희 >
< 베이스 정중엽 >
< 판소리꾼 >

요즘 대세 이날치밴드,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그들은 광고 섭외도 밀려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 누리꾼은 이날치밴드 덕분에 사람들의 관심을 갖게 된 수궁가, 범내려온다가 수능 문제에도 출제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이날치밴드, 수궁가에 댄스 퍼포먼스 날개를 달다


'1일 1범'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중독성 강한 <범 내려온다>를 만들어낸, 

<수궁가>의 한 구절은 별주부 자라가 토끼를 '토선생!'이라고 부르려다 힘이 빠져 '호선생!'이라고 부르자 호랑이가 자기를 부르는 것으로 착각하고 산에서 내려온다는 우스꽝스러운 내용이다. 

 

다소 엉뚱한 구절을 재해석하면서, 이런 퓨전 음악에 딱 맞아떨어지는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어쩌면 병맛스러운 B급 댄스가 절묘하게 궁합을 이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해석이 많다. 

 

 

한국인도 들을수록 쫀득하게 느껴진다는 바로 화제의 그 노래, 들어보러 가실까요?

 

>> 영상 보러 가기

 

 

< Feel the Rhythm of Korea : Seoul >

 


수궁가 (水宮歌)


〈수궁가(水宮歌)〉는 별주부가 용왕의 병을 고치기 위해 토끼를 속여 용궁으로 데려가지만, 토끼가 기지를 발휘해 육지로 살아 나온다는 내용의 판소리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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