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S7 FE 성능 후기, 아쉬운 점

 

 

이번에 삼성에서 갤럭시 탭 S7 FE(Fan Editon) 모델이 국내 출시됐습니다. FE는 기존 플래그십 제품에서 여러 기능 등을 다운그레이드 시켜 가격을 낮춰 접근성을 높이는 제품을 말합니다.  하지만 현저하게 떨어지는 제품 성능과 높은 가격은 FE제품이라고 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 갤럭시 탭 S7 FE 기본 모델 >

 

갤럭시 탭 S7 FE 모델

• 모델명 : SM-T735NLGHKOO 모델
• 모델 구성 : LTE, 5G / 128GB, 64GB
• 프로세서 : CPU 2.2 GHz, Octa-Core
• 해상도 : 2560 x 1600 (WQXGA)
• 카메라 : 메인 화소 8.0MP
• RAM Size(GB) : 6GB
• 외장 메모리 지원 : MicroSD (최대 1TB)
• 운영체제 : Android 11
• 외관 사양 : 크기(185.0x284.8x6.3)
• 가격 : 5G 128G 840,400원

 

해당 모델은 갤럭시 탭 S7+ 모델의 보급형 모델로 기존 S7+ 149만 9,300원에 비하면 필요한 기능만 있는 가성비 최고의 태블릿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S7 FE가 가지고 있는 치명적 단점들을 살펴보겠습니다.

 

 

 

 

갤럭시 탭 S7 FE 모델 부족한 스펙

1. 스냅드래곤 750G 프로세서

퀄컴 스냅드래곤 750G가 탑재된 S7 FE는 S9(EXINOS 9810)과 S10(EXINOS 9820)의 중간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는 최근 출시된 갤럭시 A 시리즈에 탑재된 것과 동일 사양으로 갤럭시 탭 A 시리즈라고 해도 무방하리라고 봅니다.

 

2. 60Hz LCD

기존의 플래그십 제품들에 탑재되었던 AMOLED패널이 아닌 LCD를 사용했다는 점은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화면 주사율 120Hz가 제외던 점은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3. 와이파이 모델 부재

와이파이 모델 없이 LTE와 5G로 구성된 라인업은 FE 모델의 가성비 측면에서의 이득을 포기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Wifi 모델 제품의 다운된 가격은 FE 모델들의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인데, 그보다 훨씬 비싼 가격으로 FE 모델을 구매하라는 것은 기대감에 역행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여러 아쉬운 점이 있기는 하지만, 갤럭시 탭 기존 유저들의 만족감이 높은 기능들은 유지를 했습니다. 예를 들면 북커버 키보드 지원(Book Cover Keyboard), 3개 창까지 지원되는 Multi-Active Window, Samsung Dex 그리고 삼성 노트북과 연동되어 Second Screen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 등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할 수는 있습니다. 

 

 

S7 FE 제품이 출시되면서 시장 반응도 상당히 엇갈리고 있습니다. 가장 큰 아쉬움은 역시 프로세서가 Lite급이라는 점을 꼽았고, 와이파이 모델의 부재는 통신사 위주의 라인업이라는 생각을 버릴 수 없습니다. S7 FE를 기대했던 잠재 유저들은 아쉬움에 S7, S7+를 구입하는가 하면, 곧 출시될 S8을 기다리거나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1이나 Air를 선택하는 분위기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