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병, 용혈설요독증후군
알고 보면 정말 무서운 병이더군요.
햄버거병의 정식 명칭 '용혈성요독증후군'
(HUS : Hemolytic Uremic Syndrome)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의 일종으로 해당 병에 감염시 신장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여 불순물을 걸러주지 못해 체내에 쌓이게 만드는 무서운 병으로, 증상 악화시 투석을 진행해야 하는 합니다.
1982년 미국에서 덜 익힌 패티를 사용한 햄버거를 먹고, 이 병에 걸렸다는 주장이 있은 후로 "햄버거병"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햄버거병 원인
의료계에 말을 인용하면, 용혈성요독증후군은 고기를 덜 익힌 상태로 섭취하거나, 살균되지 않은 우유 또는 오염된 야채 등을 섭취했을 때 걸릴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분쇄가공육 제품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그 원인이 'O157 대장균]으로 밝혀졌다.
햄버거병 증상
앞서 말한대로, HUS에 걸리면 신장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몸이 붓거나 혈압이 상승하여 경련이 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심한 설사와 구토, 복통, 미열도 동반된다.
특히, 초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면 신장이 크게 망가지거나, 합병증에 시달릴 수 있으며, 치사율이 5~10% 수준으로 매우 높은 수준의 병입니다.
햄버거병 치료
특별한 백신이 없기에 더욱 위험한 병으로 알려져 있고, 신장 기능 훼손 시 투석, 수혈 등의 조치가 치료 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병이지만, 해외에서는 HUS 감염 사례가 있었고, 특히 영유아, 노인에게 주로 발생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안산 유치원 '햄버거병' 발생이 이례적?
경기도 안산시 XX 유치원에서 일어난 '햄버거병(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질단 발생과 관련해, 지난 28일 해당 유치원 피해 학부모들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등으로 XX 유치원 원장을 고소한 상태이다.
이에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 등이 뒤늦게 역학 조사를 나섰지만, 현재까지 감염경로가 '미궁'인 상태이다.
50명 이상 단위의 시설에서는 식중독 등의 질병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서, 매번 1인분씩 영하 18도 이하로 144시간 냉동 보관하는 것이 식품위생법상의 절차인데, 해당 유치원은 일부 급식분을 보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증거인멸을 통한 사건을 은폐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도 조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용혈성 요독 증후군 증상은 매년 70~140명 수준으로 발생하고는 있으나, 이번 사건처럼, 국내에서 집단 감영이 발생한 사례는 없었기 때문에 매우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해당 유치원 관련 아동, 교사, 환자 가족 등을 검사한 결과 (202명)
111명에서 증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 중 57명이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환자로 확진되었다. 특히 아동 15명은 HUS(용혈성 요독 증후군)이 의심되고 있으며, 4명은 투석치료를 받고 있다.
최종 식중독으로 판명될 시,
과태료 300만원 부과 외 식품위생법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형,
업무상 과실로 형법상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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