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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류현진, 아쉬운 개막전 4⅔이닝 3실점, 선발승 실패

by ISSUE & TALK 2020.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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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개막전 승리 무산


 


경기 요약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하였으나,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팀은 6-4 승을 거두었다.

 

 

선발 등판, 4⅔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4개, 3 실점

 

삼진은 4개, 사사구 4개(볼넷 3개, 몸에 맞는 공 1개)

 

ERA 5.79

 

5회 2사까지 2안타 1 실점으로 탬파베이 타선을 압도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으나, 2사 후 쓰쓰고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결국 마운드를 내려와 승리 투수 요건을 만족하지 못했다.

 

작년 14승 5패 평균자책 2.32로 TOP5 안에 들었던 류현진은 늦은 개막과 이적으로 인한 적응기가 좀 더 필요했던 것으로 보이며, 경기 중반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다소 아쉽다는 평이다.

 


경기 후 인터뷰


Q. 오늘 경기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

 

전체적으로 긴장도 많이 됐고, 새로운 팀에서 첫 게임이다 보니 다른 날과 다르게 다른 느낌이어서 제구가 잘 되지 않았던 것 같다. 상대편 벤치에서 말하는 소리가 다 들리기 때문에 투수한테는 좋지 않은 것 같아서, 관중들 목소리를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 체인지업 같은 경우는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는 것 같고, 직구 커맨드가 좋지 못해서 볼, 스트라이크 차이가 확연하게 나는 부분이 좀 아쉽다. 개막전에, 새로운 팀 첫 경기이다 보니 몸이 평상시보다 좀 들떠 있었고 긴장도 많이 되다 보니까 전체적인 밸런스가 많이 무너졌던 것 같다. 게임은 플랜대로 잘 진행됐고 시범경기나 연습 경기할 때보다 호흡이 좋았던 것 같다. 계속 좋아질 일만 남은 것 같다.

 

Q. 다소 지치는 기색이 보이던데

 

올해 들어서 가장 많이 던지긴 했는데, 게임이 진행될수록 더 던질 수 있도록 끌어올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경기가 거듭될수록 자연스레 힘도 생길 것이고, 모든 선발 투수들이 다 비슷할 거라고 생각한다.

 

Q. 버펄로 살렌필드가 임시 홈구장으로 결정되었는데

 

어찌 됐든 홈에서 경기를 할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선수들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비행기를 계속 타야 되는 상황에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텐데 어느 한 군데가 생겨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Q. 실질적인 경기에서 팀 동료들의 수비가 어땠는지

 

우리 선수들 모두 잘해주었고, 오늘 첫 경기만 놓고 보면, 나 빼고 모든 선수들이 잘해준 것 같고. 계속해서 어린 선수들이 이렇게 힘내서 하다 보면 좋은 결과들이 나올 것 같다.

 

Q. 4회 첫 타자(쓰쓰고) 상대 이후 경기의 흐름이 바뀌었는데

 

빠지는 체인지업이었는데, 확실하게 빠진 느낌이었고, 그나마 머리가 아니라 팔로 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명확하게 실투였습니다.

 

Q. 오늘 경기 투구 수 이닝수 제한이 있다고 들었는데

 

아무래도 첫 경기고 승리투수를 만들어주고 싶었던 생각에 투구 수가 많았는데도 계속 믿고 맡겼는데 해결하지 못해서 아쉽다.

 

Q. 강판 전 감독님과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

 

그 상황에서 내려오고 싶은 투수는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아무래도 끝까지 책임지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투구수가 많았고 감독님 얘기를 듣고 내려왔다. 

 

Q. 쓰쓰고 선수 상대하는 게 어땠는지

 

결과적으로 홈런도 맞고 데드볼도 내주긴 했지만, 일단 힘이 좋은 선수고 컨텍도 좋은 선수인데 결과적으로 오늘은 제가 졌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쓰쓰고가 만든 것 같다.

 


류현진 경기일정


7,8월 류현진 예상 등판 일정입니다.

 

7-25(토) 토론토 vs 탬파베이 (6-4) 승

7-30(목) 워싱턴 vs 토론토

8-5(수) 토론토 vs 애틀랜타

 

단, 7-30 일정 경기는 버펄로 살렌필드가 홈 경기장으로 결정됨에 따라 새단장이 필요하여 워싱턴과의 4연전은 원정경기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음.

 


다음 경기 워싱턴은 어떤 팀?


지난해 우승팀 워싱턴으로 쉽지 않은 상대임은 분명 하나, 류현진 선수는 상대팀과는 상관없이 본인의 컨디션만 관리된다면 어느 팀이든 해볼 만하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다음 경기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류현진 연봉


토론토는 지난겨울 4년 8천만 달러에 류현진을 영입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7년(2013∼2019년)을 보낸 류현진은 '토론토 1 선발'로 예우한다는 차원이었다. 다만 이번 시즌이 축소되면서 전체 계약 연봉의 36% 정도만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며, 1년 기준 2천만 달러 (한화 240억) 연봉 계약했던 류현진 선수는 740만 달러 (한화 88억) 수령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에 있는 선수들 연봉 예상(36% 수준)

추신서 777만 달러(한화 93억 2천)

류현진 740만 달러(한화 88억 8천)

김광현 148만 달러(한화 17억 7천)

최지만 31만 달러(한화 3억 7천) 정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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