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류현진, 2경기 연속 부진, 빠른공 실종?

---

7월 31일 경기 요약

---

< 금일 경기 >

ERA 8.00, 4.1이닝 9피안타 1볼넷 5실점 5K 93구

패스트볼 평균구속 88.5마일(약 142.4km)

팀은 6-4패

 

- 3회 2타점 적시타 허용

- 4회 투런 홈런

- 5회 연속 2루타 허용

 

< 지금까지 성적 >

9이닝 8실점 ERA 8.00

 

---

류현진 MLB 통산 시즌 첫 두 경기 성적 

 

---

2020 : 9이닝 8실점 ERA 8.00
2019 : 13이닝 3실점 ERA 2.08
2018 : 9.2이닝 3실점 ERA 2.79
2017 : 9.1이닝 6실점 ERA 5.79
2014 : 12이닝 무실점 ERA 0.00
2013 : 12.2이닝 5실점(3자책) ERA 2.13

 

---

경기 후 류현진 인터뷰

---

Q. 구속이 평소보다 안나왔는데?

 

개막전보다 구속이 살짝 안 나오기는 했는데 뭐 전체적으로 상대 타자들이 많이 노려서 잘 친 것 같아요.

 

Q. 전체적으로 아쉬웠던 경기?

 

일단 변화구 쪽에서 상대방에서 변화구 쪽에 많이 타이밍을 맞추고 나왔는데 그 부분을 바꿨어야 했는데 그걸 못한 게 잘못한 것 같아요

 

Q. 평소와 달리 불안했던 제구?

 

오늘은 제가 제구가 좀 안 됐던 것 같고 어 일단 그래도 좀 한쪽으로 좀 많이 치우친 경향이 많은 것 같아요. 오늘 같은 경우에는. 그래서 다음 경기도 생각해야 하는 부분인 것 같고 아무리 데이터를 고려해도 다음 경기부터는 많이 섞어가면서 좀 해야 하지 않겠나 느꼈던 것 같아요.

 

Q. 앞으로 성적 더 좋아질까?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고 좀 더 제구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고, 다음부터 이길 수 있는 경기, 팀이 이길 수 있는 경기 운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경기 후 찰리 몬토요 감독 인터뷰

---

Q. 먼저 말씀하실 내용부터 듣고 질문하겠습니다.

 

네, 아주 짧게 하겠습니다. 향후 며칠간의 저희 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으로 며칠 동안 우리 팀은 여기 워싱턴에 머무를 예정입니다. 내일은 휴식일을 갖고요.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훈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일요일 일정이 끝나고 나면 비행기로 애틀란타 원정을 떠날 겁니다.

 

Q. 류현진 선수의 패트스 볼이 아직 충분히 올라오지 않은 것 같은데?

 

저는 우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아직 두 번 등판했을 뿐이고요. 류현진은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들 가운데 한 명이었습니다. 말씀하셨다시피 예상했던 것처럼 날카로운 모습이 아니기는 한데요. 올 시즌이 유난히 특별한 시즌이기 때문에 다음 등판에서는 더 좋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어쨌든 그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캐나다 매체 반응

---

"류현진, 지난해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나설 때 모습과는 크게 다르다"

 

"두 차례  등판을 놓고 봤을 때 과거 효율성에 거의 근접하지 못하고 있다"

 

"특별히 빠른 공 1도 없어, 포심 단 12개"

 

등의 혹평을 내놓고 있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다만, 앞선 찰리 몬토요 감독 인터뷰에서 알 수 있듯이, 

특별하 경험을 하고 있는 시즌의 시작이고 두경 기를 치렀을 뿐입니다. 

 

앞으로 좀 더 좋아지는 경기력을 기대해보겠습니다. 

 

---

류현진 경기 일정

---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이 필라델피아 필리스 선수단으로 번지면서 8월 2~3일 필라델피아전이 연기되면서, 토론토팀은 워싱턴에서 훈련과 휴식을 진행한 후에, 애틀랜타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선발 로테이션도 바뀔 가능성이 있어, 다음 등판은 미정입니다.